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철중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기로에 선 100일.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취임한 지 내일이면 벌써 100일이 됐네요.<br> <br>그렇습니다.<br> <br>지난 8월 28일이었죠. <br> <br>이재명 대표는 압도적 득표율로 민주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. <br> <br>취임 직후 민생을 강조했지만 지난 100일이 녹록치만은 않았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8월)] <br>"첫째도 민생, 둘째도 민생, 마지막 끝도 민생입니다.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9월)] <br>"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습니다.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)] <br>"(검찰) 수사의 목적이 진실을 발견하는 것입니까. 사실을 조작하는 것입니까?"<br><br>Q. 결국 취임 전부터 논란이 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. <br><br>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입법권을 남용했다고 날을 세웠는데요. <br>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지난 1일)] <br>"민주당은 검수완박, 감사완박, 예산완박으로 횡포를 부리고 국민이 주신 입법권을 이재명 대표의 방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"<br> <br>민주당 내에서조차 검찰 수사에 민생 이슈가 묻혔다며 분리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><br>[김종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달 23일, CBS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지금 개인의 사법 문제 가지고 이걸 하면 국민들이 호응을 안 합니다. 우리는 방탄 정당이 아니다. 우리는 민생 정당이고 민주 정당이다." <br><br>Q. 앞으로 100일이 더 중요해질 거 같은데요. 이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입장을 따로 밝힐 예정인가요?<br> <br>네, 이 대표는 당초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검토하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검찰수사가 턱밑까지 조여오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SNS나 회의 발언으로 대신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이 대표 측은 메시지 내용과 관련해 "검찰 수사에 대한 대표 개인의 입장보다는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당장 이번주 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기소도 예정된 만큼 당분간 사법리스크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입니다. "마음껏 뛰어라". 윤 대통령,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축구대표팀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요?<br> <br>네, 어제 오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16강 진출 축전을 보낸 윤 대통령, 어제 오후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인 손흥민 선수와 직접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과 손흥민 선수의 통화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"우리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동료들과 후배들 아주 잘 리드해 줘서 경기를 보는데 아주 뿌듯했어요." <br> <br>[손흥민 /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] <br>"아, 너무 감사합니다." <br> <br>"(국민들에게) 기쁨을 줘서 정말 고맙다고 우리 선수들에게 꼭 좀 전해주십시오." <br> <br>[손흥민 /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] <br>"네, 제가 꼭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><br>대통령실은 선수들의 휴식을 고려해 카타르 현지시간 기준으로 경기 다음 날 점심시간에 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><br>Q. 윤 대통령이 축구를 좋아하는 건 많이 알려져 있고, 손흥민 선수와도 이미 인연이 있죠?<br> <br>지난 6월 2일, 윤 대통령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국민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는데요. <br> <br>이날은 마침 한국과 16강에서 맞붙게 된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. <br> <br>그때처럼 윤 대통령, 브라질과의 16강전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습니다. <br><br>"브라질하고 화요일 경기도 자신감 가지고 마음껏 뛰시길 바라겠습니다." <br> <br>[손흥민 /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] <br>"네네, 저희가 가진 것 최선을 다해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> <br>12년 만에 이뤄진 월드컵 16강, 우리 대표팀의 투혼에 많은 국민들이 힘을 얻었는데요. <br> <br>세계 1위 브라질과의 경기인 만큼 선수들도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마음껏 즐기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. (즐길시간) <br><br>